진주성 나들이 (2021년 6월)

2021. 6. 29. 18:02국내여행

오늘은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순천에서 출발했기에, 순천- 광양- 진주- 부산 순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타게 되는데, 예전부터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진주성을 들려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진주성은 생각보다 컸었고, 입장료는 쌌다. 2천 원으로 기억.

날이 좋아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높은 뭉게구름과 진주성의 풍경은 잘 어울려서 생각보다 산책하기에 좋았다.

진주성의 특징은 성 너머로 보이는 진주시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수원 화성같이 대도시에 있는 성과는 다른 풍경이 보는 이의 기분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진주성도 다른 도시에 있는 성들처럼 성의 외각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는데 꽤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외각을 따라 걷다가 햇빛에 지칠 때면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걷다 보면 성 안에 위치하고 있는 여러 건물들을 볼 수가 있는데 보존도 잘 되어있고 주변과 잘 어울려서 좋다.

날씨가 더움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평일 낮에 진주성 내에서 산책을 하고 계신다 @_@

성 외각으로 보이는 진주성, 이곳 만을 목적으로 해도 충분히 가볼 만한 장소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