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 해운대, 부산 야경, 기장 성당
7월의 중순, 부산으로 떠날 기회가 생겨서 출장 일을 끝내고 짧게 둘러보았다. 코로나 때문에 개장이 늦어진 해운대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어서 새로웠다. 저 넓은 백사장에 사람들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파라솔들이 없어서 보기 좋았다. 뒤에 보이는 3개의 건물이 뉴스에서 나오던 엘시티인데, 실물로 보니 주변의 풍경과 더욱더 위화감이 드는 높이와 크기였다... 반대편으로는 옛날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웨스턴 조선호텔이 있고, 그 앞으로는 천막 같은 것들이 놓여있다. 해운대를 둘러보고 나서 어디 또 유명한 곳이 없을까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기장의 성당. 최근에 알려진 것 같아서 가보자 하고 차를 기장으로 돌렸다. 해운대에서는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가는 길에 이 길이 맞는지 점점 시골길로 들어가서 ..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