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나들이 (2021년 6월)
오늘은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순천에서 출발했기에, 순천- 광양- 진주- 부산 순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타게 되는데, 예전부터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진주성을 들려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진주성은 생각보다 컸었고, 입장료는 쌌다. 2천 원으로 기억. 날이 좋아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높은 뭉게구름과 진주성의 풍경은 잘 어울려서 생각보다 산책하기에 좋았다. 진주성의 특징은 성 너머로 보이는 진주시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수원 화성같이 대도시에 있는 성과는 다른 풍경이 보는 이의 기분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진주성도 다른 도시에 있는 성들처럼 성의 외각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는데 꽤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외각을 따라 걷다가 햇빛에 지칠 때면 나무가 있는 곳으로 내려와 걷는 것도 좋은 방법..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