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 차귀해안과 수월봉 그리고 오설록 녹차밭

2020. 7. 25. 12:18국내여행

날씨가 변화무쌍한 7월의 제주. 

저녁부터 새벽까지 엄청난 비와 돌풍이 불어서 다음날 여행은 힘들겠다... 하고 있었는데,

아침이 되니 거짓말 같이 비도 안 오고 바람도 그친 제주의 날씨에 놀랐다.

비 온 날 뒤의 녹차밭이 더 초록 초록하기 때문에 아침의 행선지는 제주 오설록 녹차밭으로 향했다.

 

전날 밤부터 비가 쏟아져서 그럴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여행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적었다.

저녁에 맛있는 요리에 술을 즐겼을까...? 생각이 든다.

 

넓은 녹차밭에는 우리 가족밖에 없었고, 비를 맞은 녹차는 한층 더 초록 초록해 보였다.

 

 

길을 걷다 보니 저 멀리 나무 아래 여행 오신 분이 서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보였던 안개와 의도치 않았던 풍경이 서로 만나 분위기를 한층 더 좋게 만드는 것 같다. 

 

 

동생님도 열심히 사진 찍어주고...

해가 본격적으로 뜨기 전에 차밭을 떠난다.

 

 

오후에는 차를 돌려 한번쯤 가봐야 한다는 차귀 해안과 수월봉 쪽으로 향했다.

수월봉 끝에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어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바로 위에 있는 정자에서는 앞으로는 차귀 해안이, 뒤로는 산방산 쪽 방향으로 풍경이 쭉 펼쳐져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신창 풍차 해안도로 지역이다.

 

차귀도

오늘의 마지막은 수월봉에서 내려보던 해안마을로 내려가서 차귀도를 보면서 마무리~

 

** 여행사진들은 네이버 오지큐 마켓에서 보거나 소장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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